피고 지는 계절의 꽃
세상의 모든 꿈들이
흩날리는 꽃잎처럼
내 마음 깊은 곳
기억 저편에 심어져
시간 속에 잠겨져 버린
우리만의 약속
마치 피고 지는 꽃잎처럼
져버린 꿈들
그 언제쯤이면 피어날까
나 세상에 다쳐서 많이도 아파서
잠시 멈추고 싶을 때
마법처럼 잊혀진 우리의 꿈이
꽃이 되어 피어나
피고 지는 계절의 꽃
우리의 꿈이 담겨진
아름다운 꽃잎처럼 휘리휘리
비바람 몰아쳐와
한번쯤 아파온대도
여기 내민 두 손 잡으면
놀라지 말길 우리의 꿈 같은
꽃잎 휘날리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말해도
추억만은 마음속에서
영원한 거라고
마치 꿈의 바다
저 건너에 있는 것처럼
멀게 느껴져도 가깝다고
참 아련한 기억에
좋았던 순간에
우리 함께였던 시간에
마법처럼 돌아갈 수만 있다면
널 만날 수 있을까
피고 지는 계절의 꽃
우리의 꿈이 담겨진
아름다운 꽃잎처럼 휘리휘리
비바람 몰아쳐와
한번쯤 아파온대도
여기 내민 두 손 잡으면
놀라지 말길 우리의 꿈 같은
꽃잎 날릴걸
아름답게 피어올라
시간의 파도가 거세도
절대 시들지 않는
꽃이 되어 지켜줄게
영원을 담아온 꽃
세상의 모든 꿈들이
아름다운 꽃잎처럼 휘리휘리
여기 내 손을 잡아
언젠가 세상을 비출
너와 내가 피워낸 꿈들
놀라지 말길 우리의 꿈 같은
꽃잎 휘날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