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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 아름다운 꿈
2025-03-03 10:02:23
두 눈을 감아보면 너의 모습이 떠올라 아련히 남아있는 넌 여전히 내 주위를 맴돌아 언젠가는 널 잊을 수 있을까 난 아직 선명한데 네가 또 나오는 아름다운 꿈을 꿨어 너의 모습 너의 목소리가 그대론데 잠시 우리가 행복했던 꿈을 꿨어 눈을 떠도 여전히 느껴져 다시 내게 올까 잠에서 깨면 지울 수 있을까 난 아직 선명한데 네가 또 나오는 아름다운 꿈을 꿨어 너의 모습 너의 목소리가 그대론데 잠시 우리가 행복했던 꿈을 꿨어 눈을 떠도 여전히 느껴져 다시 돌아와 혹시라도 깨지 않았으면
황치열 (+) 노을
2025-03-03 10:02:20
하루가 끝나갈 즘에 저물어가는 노을을 따라서 왔어 행복해 보이는 연인 그 사이 혼자 남겨진 내가 참 초라해 노을 지는 한강공원에는 추억이 흐르고 야경 위에 우리 기억들이 빛나고 있잖아 떠나버린 너를 여기에서 마주칠 것만 같아 좋은 이별 따윈 없는 거야 기억을 따라 걸었어 혹시 걷다 보면 잊혀질 것만 같아서 자전거 탄 저녁 풍경 홀로 서있는 가로등 모두 그대론데 노을 지는 한강공원에는 추억이 흐르고 야경 위에 우리 기억들이 빛나고 있잖아 떠나버린 너를 여기에서 마
황치열 (+) 마침내
2025-03-03 10:02:08
반복되는 다툼과 투덜대는 말투가 언제부터 우리 곁에 가득 찬 걸까 같은 미래를 꿈꾸고 사랑을 속삭이던 이젠 너를 생각해도 기쁘지 않더라 마침내 우리가 이별한 거야 이젠 괜찮은 거야 서로 몰랐던 채로 또 살아가는 거야 운명 아니었던 걸 스칠 우연인 거야 우리 시간을 되돌려 남처럼 돌아가 살아가는 거야 엇갈린 길을 걷고 추억을 지워가던 이젠 너를 떠올려도 웃을 수 없더라 마침내 우리가 이별한 거야 이젠 괜찮은 거야 서로 몰랐던 채로 또 살아가는 거야
황치열 (+) 익숙함에 속았나 봐
2025-03-03 10:01:59
만약에 시간을 다시 돌려놓을 수 있다면 모질게 대했던 날들을 너를 외롭게 했던 그 순간을 다 고쳐 놓을 텐데 널 웃게 할 텐데 불가능한 상상이란 걸 잘 알고 있어 그런데도 널 보낼 수 없는 내 맘을 어떻게 할까 익숙함에 속았나 봐 너의 눈물을 보고야 소중한 널 보내고야 그제야 알았나 봐 사랑인걸 바보처럼 몰랐나 봐 너 혼자 아파하던걸 너무나 바보 같았던 나는 익숙함에 속아서 너를 잃었다 변해가는 나를 보면서 너는 어땠을까 지키지 못한 그 약속들과 미련만 가득히 남아 익숙함에
황치열 (+) 터져 나올 것 같지만
2025-03-03 10:01:57
그때 더 사랑한다 말할 걸 조금 더 미안하다 전할 걸 아직도 후회한다 말할 걸 허한 마음에 끝없이 새겨 떨리는 목소리로 혼자서 되뇌이던 말 이제 와서 깨달아서 내가 미워 멀어져 가는 너를 붙잡아 보고 싶지만 이젠 너를 보내주려 해 보고 싶단 말이 터져 나올 것 같지만 차라리 웃어볼게 좀 더 노력해 볼게 다시 돌아오란 말이 터져 나올 것 같지만 괜찮은 척 지낼게 너에게 아무런 미련 남지 않게 사랑한단 말 하지 않게 떠나는 뒷모습에 한걸음 다가서지만 전할 수도 잡을 수도 없다는 걸
황치열 (+) 밤하늘에
2025-03-03 10:01:55
거리에서 문득 멈춰 서게 되면 네가 있던 자리가 허전해지고 참아왔던 가슴속 그 말들이 오늘도 내 주위를 맴돌아 하늘에 수놓은 환한 미소가 오늘따라 유난히 보고 싶은데 밤하늘에 반짝이는 저 별을 바라보며 하나 둘 세던 네 모습 여전히 그리워져 너와 나의 이야기로 가득했던 순간들 흩어진 기억 속에 널 찾아가 바람에 스치는 너의 온기가 나를 채워 오늘도 너로 물들어 밤하늘에 반짝이는 저 별을 바라보며 하나 둘 세던 네 모습 여전히 그리워져 너와 나의 이야기로 가득
황치열 (+) 잘하고 있어
2025-03-03 10:01:53
때론 살아간다는 게 힘에 부치더라 가끔 갈 곳을 잃고 긴 어둠 속에서 얼마나 지나야 저 빛을 향해 닿을까 힘에 겨워서 버거워서 지쳐 쓰러질 것 같을 땐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 너는 잘하고 있다는 걸 숨이 막혀 답답해질 때면 잠시 쉬어가도 되니까 가끔 지치고 힘이 들 땐 잠시 나에게 와서 기대 아파서 걸어갈 수 없을 때 언제든지 지금 여기에 있을게 얼마나 울어야 내 꿈을 향해 닿을까 너무 아파서 외로워서 괜히 눈물 날 것 같을 땐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 너는 잘하고 있다는 걸
황치열 (+) 7102
2025-03-03 10:01:50
있잖아 우리 처음 만난 날 어찌할지 모르던 날 말야 그 날부터 항상 난 너만 들리고 네 목소리만 보여 매일 듣는 노래처럼 넌 점점 내게 스며들었어 지친 날이 오면 가끔은 그 날로 난 되돌리고 싶어 노래를 잘하는 남자가 좋다는 너의 말을 듣고 밤새 연습했어 이거다 싶어서 너만을 위한 무대를 위해서 운동을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 말하는 널 보고서 나 매일 꿈을 꿨어 이 노래를 들으며 웃는 너를 위해서 솔직히 때론 자신 없었어 과분한 사랑 주던 너에게 내 안에 깊숙이 박혀버린 너의
황치열 (+) 너 없는 영화관에서
2025-03-03 10:01:41
내 무료한 주말을 이렇게 끝낼 순 없어 혼자 영화관을 향해 걸었어 흐르는 화면 속에 담에 함께 보자던 영화가 흐르고 처음 함께한 영화 아무 기억 안 나고 손길이 스치던 그 장면만 떠올라 너 없는 영화관에서 한편의 슬픈 영화의 모든 장면이 내 마음 같아서 너 없는 영화 속에서 들리는 모든 대사가 널 향한 내 마음 같아서 영화는 안 끝나더라 마치 어제 같았던 행복했던 너와 나 낯선 장면에서 그 모습만 떠올라 너 없는 영화관에서 한편의 슬픈 영화의 모든 장면이 내 마음 같아
(+) Pinecone Rock (Feat. 로다운 30)
2025-03-02 15:19:32
뿌리 채소의 대표는 당근 열매 채소의 대표는 토마토 고추 토마토 바질 등 다양한 야채를 쌀과 함께 넣어 양배추랑 샐러리를 넣어서 양념이나 소금을 좀 최소한으로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 해조류를 충분히 곁들여서 먹으면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정말 맞았는데 삼키기 쓴 만큼 몸에 좋은 마늘 깻잎 위에 상추 암을 예방하는 내 flow는 화려한 제철의 봄 나물 기운 넘치는 내 rhyme은 탄수화물 한 여름의 송진처럼 끈적이는 내 발음 두 팔 가득 솔방울이 한 아름 주는 멋이 남 다른 음악을 하는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