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 now I don't hardly know him
But I think I could love him
Crimson and clover
Ah when he comes walking over
I've been waiting to show him
Crimson and clover over and over
Yeah, my, my such a sweet thing
I want to do everything
What a beautiful feeling
Crimson and clover over and over
그 사람을 잘 알진 못하지만
그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진홍과 클로버
그 사람이 다가오면
보여 주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진홍과 클로버
정말 황홀한 기분이에요
모든 걸 다 해보고 싶어요
정말 행복한 느낌이에요
진홍과 클로버
Tommy James & The Shondells의 1968년 히트곡이죠. 위 곡은 60, 70년대에 음악의 전성기를 누렸던 남미, 그 중 칠레 출신 Aguaturbia가 1970년 리메이크한 버전입니다. 원곡이 나온 후 여러 차례 리메이크 되어 왔는데 'I Love Rock & Roll'의 주인공 Joan Jett가 다시 불러서 1982년 다시 톱텐에 진입한 적이 있습니다.
짧은 가사지만 묘한 분위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곡이 남녀간의 사랑과 마약을 노래한 것이라고 추측하곤 합니다. crimson에서는 피(losing virginity)를, clover에서는 황홀한 경험을 유추했기 때문인 것 같네요. (영어에서 'in clover'는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의미.)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곡이 나오던 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 곡을 들을 사람들 중에는 'crimson and clover'를 'Christmas is over'로 잘못 알아 듣기도 했다고 합니다. 곡 후반부에 트레몰로 이펙트로 보컬이 약간 찌그러져서 그렇게 들렸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