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던 계절 시작 종소리가
우릴 일으켜 세워 뛰어가게
그리운 목소리 어설픈 인사가
계절의 시작을 알렸네
안녕 난 이름에게 이 편지를 보내 서툴러도
낡았던 신발과 시절을 담은 의자 소리
안녕 이제는 일기 속에서만 간직할게
푸르던 계절을
여름의 소리와 그 시절은 참 닮아있네
푸르던 오후와 그리웠던 초록빛 시간은
물빛 여름 속을 헤엄치는 항해하는 계절 속으로
우리가 있던 파도위로 가자
칠판 끝에 비친 꿈을 담은 바다 섬을
펼친 책과 연필로 담았던 소년들은
여정 속 시련이 물빛 속 여름이
꿈을 노래하는 날 여름을 담은 그날
여름의 소리와 그 시절은 참 닮아있네
푸르던 오후와 그리웠던 초록빛 시간은
물빛 여름 속을 헤엄치는 항해하는 계절 속으로
우리가 있던 파도위로 가자
시련의 소리는 초행길과 사랑을 하네
초록빛 시절 속 뜨거웠던 태양과 여길 간직하자
땀과 숨을 토했던 그곳은
우리의 이름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