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 밥좀 사달란 니 말에
서둘러 몰래 아빠차를 끌고
분위기 좋은 식당에 앉아서
너를 기다렸었지
내 남자친구야
그 남자 손을 잡고 웃고있는 너
어색해하는 그 남자에게 날 소개하는말
아는 오빠라고 친한 오빠라고
우리사이는 여기까지니까
그냥 웃고만 있지 아무말 없이
내가 뭐 그렇지
너만 괜찮다면 니가 편하다면
이렇게라도 널 볼 수 있다면
아는 오빠라도 그걸로 난 충분해
왜 아직 혼자야
괜찮은 여잘 소개해준다는 너
내 맘 모르니 알면서 일부러 모른척하니
아는 오빠라고 친한 오빠라고
우리사이는 여기까지니까
그냥 웃고만 있지 아무말 없이
내가 뭐 그렇지
너만 괜찮다면 니가 편하다면
이렇게라도 널 볼 수 있다면
아는 오빠라도 그걸로 난 충분해
정말 널 사랑해 수 백번도 연습해봤지만
니 앞에만 서면 자꾸 작아지는 나인걸
나도 남자라고 날 좀 봐달라고
그 남자보다 내가 더 잘할게
아는오빠 이상은 안되는거니
정말 아닌거니
사랑한다는말 이만 접어둘게
너의 사랑이 내가 아니라면
그저 바라볼게
그걸로 난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