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싫은 밤이야
이대로 아침이 와
어차피 내일도 똑같을 텐데
숨 쉬듯 익숙해진 듯해
나만의 세상에
넌 여전히 존재하잖아
어디에도 없는 널
어디서든 난 느껴
너의 웃음이 보이고 들려
가끔 시간이 멈춰
밀려온 파도가 날 삼킬 때면
우리 추억에 깊숙이 잠겨
우-
고요한 눈, 그렇지 않은 마음
누가 말을 걸어도
잠긴 두 입술은 열리지 않아
나만 딴 세상에 사는 것 같아
생각조차 말란 말이
널 더 생각나게 하잖아
어디에도 없는 널
어디서든 난 느껴
너의 웃음이 보이고 들려
가끔 시간이 멈춰
밀려온 파도가 날 삼킬 때면
우리 추억에 깊숙이 잠겨
오늘도
안녕
또 나타나 줘서 정말 고마워
지우지 않을게
내 기억 속
너마저도 잃지 않게
어디에도 없는 널
어디서든 난 느껴
너의 모든 게 살아 숨 쉬어
늦었다는 걸 알아
그때 나 주었어야 했던 사랑
너의 흔적에 뿌리며 살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