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순간들
어른이 되었고
나를 감쌌던 어두운 그림자 모두
어느새 그늘막이 됐네
내 맘에 비친 조그만 모습에 많은 날을
잠 못 들며 지샜고
생각해 보니 그런 내 모습도
나의 소중한 조각들이었네
나의 모든 순간들 그려지고 있는 나이테 같아
눈을 감고 한 줄을 또 그었네
슬픈 나의 기억은 나를 옭아매던
아픈 기억은 떨어진 눈물로 흘려보냈네
꿈만 같았지 지나온 모든 날들이
스쳐 간 수많은 사람들
추억이라고 기억을 미화시키며
나를 더 단단하게 했네
내 맘에 비친 조그만 모습에
많은 날을 후회하며 지샜고
돌이켜 보니 그런 내 모습도
나의 소중한 경험 들이 됐네
나의 모든 순간들 그려지고 있는 나이테 같아
눈을 감고 한 줄을 또 그었네
슬픈 나의 기억은 나를 옭아매던
아픈 기억은 떨어진 눈물로 흘려보냈네
눈을 감고 한 줄을 또 그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