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일광 서로를 이어놓은 실
어지런 맘을 따돌리는 전철 소리
의심할 수도 없이 널 향한 사랑
누군간 널 그리며 미소 지을 텐데
뭐가 그리 미웠던 거야?
그렇게 넌 혼자가 아니어도 되잖아
몇 번이고 잊어도 되찾아줄게
그 사이에 멀리 떠나도
우리가 이렇게 내달려 끝에 미치도록
언젠가 그도 분명히 꿈이 있었을 테니까
이미 지나가버린 미움 뒤 남은 혼자가
아무 의미 없단 걸 알게 돼버려서
가능하다면 너와 나도 나란히 웃고 싶어
다행이더라 네가 남긴 상처와
달리 여전히 나는 고마울 뿐이라
또 해를 감아 그늘에 들어갈 때
내가 꼭 그 곁에서 함께해 주고 싶어
가끔 모두가 싫어 나도
어떨 땐 어디든 나 혼자인 것 같아
혹시 닫아 놨을지도 모르겠다
란 마음이 창을 확 열면
우리가 이렇게 내달려 끝에 미치도록
언젠가 그도 분명히 꿈이 있었을 테니까
이미 지나가버린 미움 뒤 남은 혼자가
아무 의미 없단 걸 알게 돼버려서
가능하다면 너와 나도 나란히 웃고 싶어
지나간 모든 이들과
앞으로 만날 모두와
가능하다면 너와 나도 나란히 웃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