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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리 숲 커버해봄
2024-10-28 01:52:12
난 저기 숲이 돼볼게 너는 자그맣기만 한 언덕 위를 오르며 날 바라볼래 나의 작은 마음 한구석이어도 돼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 날 지나치지 마 날 보아줘 나는 널 들을게 이젠 말해도 돼 날 보며 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 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 물에 가라앉으려나 난 저기 숲이 돼볼래 나의 옷이 다 눈물에 젖는대도 아 바다라고 했던가 그럼 내 눈물 모두 버릴 수 있나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 날 밀어내지 마 날 네게 둬 나는 내가 보여
이승윤 (+) 역성
2024-10-28 00:02:16
되찾겠어 그 모든 걸 네가 여태 쓰고 있는 왕관에서 부식됐던 보석들 그거 메우려고 우리는 그렇게도 빛났어 되찾겠어 그 모든 걸 네가 여태 우기며 살고 있는 청춘에서 색이 바랜 수풀들 그거 우거지게 우리는 그렇게 푸르렀어 이건 찬란함이 다 쓰고 버려버린 선율들의 노이즈 영영 위대하소서 영원히 눈부시옵소서 허나 하나 청하건대 다 내놔 처박혀버린 얼 처박힌 이름 처박힌 리듬 짓밟힌 넋 소리를 잃었던 리듬 도리를 잃었던 이름을 내놔 되찾겠어 그 모든 걸 궤변들이 갖고 놀다 버렸
(+) Without Saying Anything To Say (From Drama 'Deep Rooted Tree' Soundtrack Part.3)
2024-10-27 21:40:29
난 잊은 줄 알았죠 그대와 함께한 기억들 아직 내 아픈 가슴에 남아 날 또 원망 했지만 널 다시 본 순간에 내 시린 가슴엔 눈물만 흘러 널 잊지 못하고 너만을 그리는 바보 같은 이 못난 내 사랑아 알고 있나요 내 두 눈이 말하는 나의 사랑을 그대는 아나요 다가서지 못한 채 멀리서 그댈 바라보는 난 사랑해요 말하지 않아도 날 떠나지 말아요 내 모든 사랑은 너 란걸 알아 널 잊지 못하고 너만을 그리는 바보 같은 이 못난 내 사랑아 날 기억해 알고 있나요 내 두 눈이 말하는 나의 사랑을
먼데이 키즈 (Monday Kiz) & DK (디셈버) & 유회승 (엔플라잉) & 방예담 & 우디 (Woody) (+)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2024-10-27 20:01:54
아득한 시간 속에 아직 우리 사랑이 남아있을까 멀어지던 그날의 너를 따라 걸어도 텅 빈 거리엔 미움만 너의 흔적을 마주칠 때마다 익숙함 속에 떠나보내던 소중했던 모든 날들은 후회로 남아 이렇게 또 내게 다가오나 봐 멍하니 혼자 남아 나도 모르게 널 그리워하다 떠오르는 네 생각에 하루를 살아 선명했던 우리의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여전히 너를 사랑하게 하나 봐 그날처럼 저녁 빛에 밤이 물들면 길게 늘어진 그림자처럼 흩어질 듯 더 커져가는 너의 모습은 아직도 내 안에 가득한가 봐
먼데이 키즈(Monday Kiz) (+)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2024-10-27 19:02:38
아득한 시간 속에 아직 우리 사랑이 남아있을까 멀어지던 그날의 너를 따라 걸어도 텅 빈 거리엔 미움만 너의 흔적을 마주칠 때마다 익숙함 속에 떠나보내던 소중했던 모든 날들은 후회로 남아 이렇게 또 내게 다가오나 봐 멍하니 혼자 남아 나도 모르게 널 그리워하다 떠오르는 네 생각에 하루를 살아 선명했던 우리의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여전히 너를 사랑하게 하나 봐 그날처럼 저녁 빛에 밤이 물들면 길게 늘어진 그림자처럼 흩어질 듯 더 커져가는 너의 모습은 아직도 내 안에 가득한가 봐
김동률 (+) 산책
2024-10-27 19:02:36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싱그러운 향이 가득한 어느 봄날 강가를 걷고 있을 때 그날따라 듣는 음악도 내 맘처럼 흘러나오고 따듯한 바람에 둥실 맘이 떠갈 때 나도 모르게 두 눈이 조금씩 젖어 갔네 누군가 볼까 잠시 멈춰 섰네 아름다운 것일수록 그만큼 슬픈 거라고 어쩌면 그때 우리는 아름다움의 끝을 피운 걸까 울어도 되는 걸까 이렇게 눈부신 날에 불러도 되는 것일까 고이 간직했던 그 이름 사각사각 바스러지는 노란 빛깔 낙엽 가득한 어느 가을 공원을 걷고 있을 때 그날따라 듣는 음악도
VVS karim (+) 뒷담화
2024-10-27 08:02:49
네가 고민할 때 난 움직였네 지금은 너는 어때? 지금 난 너무 좋네 내가 살던 촌 동네 갈일 없네 새우깡 살돈 없어 안주 대신 날 씹네 내 이름을 거론하기엔 나와 거리 멀어 내 얼굴을 똑바로 보기엔 눈높이가 달러 돈 빌리고 노는 게 네가 말한 yolo 그길로 직진하다가 결국 떨어져 골로 말로만 떠들면서 증명을 하나 못해 쥐뿔도 없는 게 겉으로 외쳐 no cap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만 봐도 안쓰럽네 더 이상 너와 난 친구 사이가 아니기에 동정심 그딴 건 느껴지지 않아 배신 같은 거 하면 난 정말 칼같어 뒷담화
포레스텔라(Forestella) (+) All the King’s Horses
2024-10-27 00:01:36
I knock the ice from my bones Try not to feel the cold Caught in the thought of that time When everything was fine everything was mine Everything was fine everything was mine All the king's horses and all the king's men Couldn't put me back together again All the king's horses and all the kin
포레스텔라(Forestella) (+) Apocalypse
2024-10-26 20:01:51
Birds are flying in to sing me the lullabies The peacefulness never walked by Radiating my mama's heart Felt like I was taken away from the love I knew When people turned their backs on me the feeling arose in my soul Fire burning within Like volcano I am watching it happen to me too
황가람 (+) 나는 반딧불
2024-10-26 08:02:15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한참 동안 찾았던 내 손톱 하늘로 올라가 초승달 돼 버렸지 주워 담을 수도 없게 너무 멀리 갔죠 누가 저기 걸어놨어 누가 저기 걸어놨어